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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란 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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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YWCA 부회장 김진란입니다. <도표와 사진으로 보는 안동교회 여전도회 100년사>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 교회에서 여전도회 100년사를 출간하는 것은 안동교회가 유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06년이라는 역사의 깊이 뿐 아니라 전통의 향기와 기독교 신앙의 품격과 생명문화 선교의 바람을 간직하고 있는, 이 안동교회에 서울YWCA 가족들을 초대해주시고 축하의 말씀을 드릴 수 있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또한 안동교회 황영태 담임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안동교회는 지도력과 활동 모든 면에서 서울YWCA가 도움을 많이 받은, 고마운 교회입니다. 안동교회의 빛나는 여성들이 서울YWCA에서 눈부신 리더십을 펼쳐주셨고, 서울YWCA의 환경운동과 에너지운동, 기독교역사기행 같은 프로그램이 안동교회와 함께 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성원과 협조로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녹색교회 만들기’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안동교회와 서울YWCA의 여성 지도력 연계는 가깝게는 이주영 장로님이 실무자부터 위원, 이사, 부회장, 회장을 지내며 50년 동안 서울YWCA에 헌신하셨고, <안동교회 여전도회 100년사> 화보발간위원장을 맡은 계명의 권사님은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위원으로 25년 동안 봉사하고 계십니다. 오늘 출간된 <안동교회 여전도회 100년사>를 보면 안동교회 여전도회 10대 인물 중 유각경 권사님이 나와 있습니다. 유각경 권사님은 김활란, 김필례 선생님과 함께 한국YWCA와 서울YWCA를 창립한 선각 여성이십니다. 1922년 YWCA 창립부터 1966년 소천하실 때까지, 무려 45년 동안 서울YWCA 사무총장과 이사․부회장, 한국YWCA 사무총장과 회장을 역임하면서, 특히 여성들이 박해받고 고난받는 척박하고 암울한 시대에, YWCA를 통해 여성을 교육하고 능력을 계발시키면서 지도력을 키우는데 헌신하셨습니다. 유아교육 전문가로서 서울YWCA 유치원을 설립하여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데도 크게 공헌하셨습니다.
YWCA 초창기에 유각경 권사님의 지도력이 없었다면, YWCA는 지금과 같은 한국 최고의 여성기독교사회단체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에 <안동교회 여전도회 100년사>를 통해 YWCA의 존경받는 지도력 유각경 권사님이 ‘안동교회 여전도회 10대 인물’로 선정되어 ‘세계와 한국과 안동교회를 연결한 교회 연합사업의 바로미터’로 평가받게 된 것은 안동교회는 물론, YWCA에도 크나큰 기쁨이며 영광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안동교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심 속 역사의 정취와 신앙의 향기를 나누고 퍼뜨리는 북촌의 성지로 더욱 자리매김하기를 기도합니다. 서울YWCA와도 더 활발하게 지도력과 활동을 공유하여 안동교회의 발전 뿐 아니라 사회 속 하나님의 기관인 YWCA도 함께, 은혜 가운데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도표와 사진으로 보는 안동교회 여전도회 100년사> 발간을 위해 수고하신 류금주 목사님, 계명의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100년을 넘어 150년, 2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안동교회 여전도회의 앞길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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