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음악

꽃 / 李 陸 史

by 오도광 posted Oct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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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육 사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방울 나리지 않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없는 날이여. 북쪽 툰드라에도 찬 새벽은 눈속 깊이 꽃 맹아리가 움직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기를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約束이여. 한 바다 복판 용솟움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城에는 나비처럼 醉하는 回想의 무리들아 오늘 내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Carl Maria von Weber (1786-1826) ◈
    Variations(7) on a Theme from 'Silvana' for Clarinet
    ('실바나' 주제에 의한 클라리넷 변주곡 Op.33)
    Sabine Meyer (Clarinet) & Z
    ürich Opera Orches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