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城北洞 비둘기 金 珖 燮

      城北洞 山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城北洞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깨는 산룰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城北洞 비둘기는 하느님의 廣場같은 새파란 아침하늘에 城北洞 住民에게 祝福의 멧시지나 전하듯 城北洞하늘을 한바퀴 휘돈다. 城北洞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하나 찌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 커녕 가는데마다 採石場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굴뚝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山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 금방 따낸 돌溫氣에 입을 닦는다. 예전에는 사람을 聖者처럼 보고 사람가까히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平和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山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平和의 思想조차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6 그림과 음악 꽃 / 李 陸 史 오도광 2004.10.18 774
535 그림과 음악 가을 오도광 2004.10.23 775
534 그림과 음악 하늘에서 내려다 본 白頭山 오도광 2005.03.04 775
533 그림과 음악 가는 곳마다 친구가 있는 사람 오도광 2004.02.07 777
532 그림과 음악 이구아스 폭포 관리자 2004.03.07 777
531 그림과 음악 Re..C'est Une Chason / Yves Montand 김옥실 2003.11.30 778
» 그림과 음악 쓰레기더미위에 이루어진 樂土... 하늘公園 오도광 2004.10.17 778
529 그림과 음악 나는 작은 의자이고 싶습니다 관리자 2004.01.27 779
528 그림과 음악 Re..昌德宮의 宮殿과 構造物 오도광 2004.05.02 780
527 그림과 음악 Happy New Lunar Year!!! 오도광 2004.01.21 781
526 그림과 음악 가장 멋진 인생이란 관리자 2004.01.25 781
525 그림과 음악 비가 새는 집 관리자 2004.02.05 781
524 그림과 음악 사진작가들이 본 교회 3 관리자 2004.10.15 782
523 그림과 음악 大同江물도 풀리는 雨水라는데 1 오도광 2004.02.20 788
522 그림과 음악 가을은 이렇게 떠나가는가 오도광 2004.11.10 788
521 그림과 음악 촛불 오도광 2004.06.18 791
520 그림과 음악 東海바다에 고래가 많아졌다. 오도광 2005.06.15 792
519 그림과 음악 당신이어서 좋습니다 관리자 2004.01.25 793
518 그림과 음악 우리가 서로 행복할 수 있다면... 관리자 2003.12.05 794
517 그림과 음악 雲甫(金基昶)의 畵筆世界旅行 오도광 2004.07.13 7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