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일 장로님께

by 윤 경 남 posted May 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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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영 일 장로님,
Shalom and Rejoice be with you in the Lord!!
 
오늘 아침에 자료를 찾다가, 장로님께서 3월15일에 강진희목사님 글 답에 쓴 추신을 보고 회답드립니다.
우리가 모이던 성경공부시간에 장로님과 김혜자권사님이 늘 애쓰시던 생각이 그립게 떠 오릅니다.
 
저에게 유경재목사님의 '출생처럼 죽음도 은총이다'를 보내주신다고 해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행이도 지난달에 유목사님에게서 그 책을 korea.com에 file로 받은후에 책도 보내주셔서 잘 읽었어요.
며칠전엔 계명의 권사님이 '내려놓음'도 보내주셔서 행복합니다.
 
위의 두가지 책이 모두 우리의 참 삶과 올바른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에서 공통되드군요.
이용규 목사님이 말씀하신대로 '하느님은 우리인생에 큰 그림을 준비하고 우리를 기다리신다'는 여호와이레의 개념이 유목사님의  '영원한 생명을 향한 여정'에 이르는 길이라 생각하지요.
이곳에 와서 살고 있는 우리 부부는 늘 나그네같은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그렇게 준비하며 살리라 여기며 감사합니다.
 
추장로님,
저의 '성지의향기'를 잘 보아주시고, 성지순례까지 하신 사진도 보았어요.(안동교회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많이 준비하고 찍으신 사진이 돋보였어요.
 
제가 늘 마음에 걸리는 사진이 하나 있었는데, 이제야 정리가 되어 알립니다.
'성지의향기' 123페이지 사진이 전시회 때도 파르테논신전이라고 잘못 나가서, 윤장섭집사님이 지적해 주셔서 알았지요.
 
조용한 Owen Sound에 와서 이 책을 영문으로 다시 만드는 작업을 거의 마치면서, 그 사진설명을 제대로 올렸어요.
그 사진은 "The Shrine of Athens, Erechtheum on the Athenean Acropolis with Yellow Fennel plant"입니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에서 찍은겁니다. 제목이 좀 길어졌지만, 이번에 영문으로  자료들을 다시 확인하면서, '누구나 선교사'라고 말하는 이용규목사님 말씀대로, '문서선교'의 한 가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곳과 미국의 교포2세들의 성지교육으로 쓰이기를 바라고, 또 한번 좋은 책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좀 보수적이어서 경건하기까지 한 우리 안동교회가 한결같은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누리시기를 늘 기도하고,
특히 성경반 여러분들에게 안부의 인사를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젠 개나리가 활짝 핀 Owen Sound의 언덕에서,
윤 경 남(+민석홍)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