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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1: "잡은 손을 놓으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힘은 빠지고...... 하마터면 세상 떠날 뻔했어요."

           추락 위험의 후유증으로 온몸이 아픈데도 율동을 인도하신 김종순권사님.

 

의인2: "어깨 수술을 해서 아무래도 오늘은 활발하지 못하겠어요. 이해하세요."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 듯 운전을 하신 김상일집사님.

 

의인3: "새벽까지 일을 해서 3시간밖에 못 잤더니 눈앞이 가물거리네요."

          눈을 비비면서 깨알 같은 번호를 찾아 반주기에 입력하고 계시던 강석인집사님.

 

의인4: "오늘은 시 대신에 찬송가 가사를 준비했습니다. 은혜로운 찬송시를 쓴 크로스비는......."

           A4용지 2장 가득 말씀자료를 준비하신 80대 이 본장로님.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 하신 예수님  말씀을 실증하듯이

저희가 함께 하는 그 시간에는 무덤처럼 적막하던 요양원에 활기가 차오르고

무표정하던 치매노인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돕니다.

시들었던 식물에 물을 주면 다시 피어나는 것처럼 생명이 되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오늘 제가 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랍니까?

누구도 강제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알아주지도 않으며

칭찬도 보상도 없는 봉사를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사람들.

아픈 몸으로 나와 율동을 하고, 운전을 하며, 무거운 앰프를 설치하고,

80대 원로장로님은 pc를 검색해 유인물을 만듭니다.

말없이.......

 

의인 열 사람이 없던 소돔 고모라 성과

 '삶으로 예배하고 삶으로 찬양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사람들,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봅니다.    ( 2016. 5. 1. 요양원 봉사를 마치고 강재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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