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6 10:00

토론

조회 수 1646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어린아이 꼬마 때부터 안동교회를 다니던 김바울입니다.
아직도 꼬마이고 아직도 어리지만
그래도 27살 열혈청년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안동교회를 사랑하는 줄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진심으로 전심으로 
안동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노심초사 고민하시는 줄로 압니다.
 
저는 작년에는 아동부 총무로서, 올해는 청년회장으로서 섬기면서
우리 교회가 향후 20년간 어떤 방향으로 어떤 방법으로 전진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또한 몽골 땅과 미얀마 땅을
정해진 선교 일정과는 관계없이 별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우리교회 선교국의 방향과는 조금 다른 나름대로의 선교의 방법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안동교회를 사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의 고민의 산물인 "의견" 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방향성" 이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비전과 생각과 방향을 펼쳐 보이고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 붙일 수 없는 나이입니다.
조금 더 세밀하게 구성하며 다듬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나 내 생각에 내 욕심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혹시나 내 생각에 세상적인 마인드가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혹시나 내 생각에 균형적이지 않은 시각이 포함되지는 않았는지..
혹시나 내 생각에 혈기, 미움, 편견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제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그 때에는 좀 더 다듬어진 상태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제 마음이 그 때에는 좀 더 정결해 지고 깨끗해 져 있기를 소망합니다.
 
 
 
조기경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위험한데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하지 않은데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담임목사님이 안 계시는 상황에서도
많은 성도들과 교역자의 헌신으로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교우들의 다듬어진 고민의 산물인 "의견"들이
좀 더 부담 없이 개진될 수 있고 토론될 수 있다면(단, 에티켓이 지켜진 상태에서..)
우리 교회가 성숙해 지고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곧, 훌륭한 조기경보기요 조기점검장치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게시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저는 참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나쁘게 받아들이면, 교회분열로 볼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에티켓과 기본적인 토론예절이 지켜진다면
더 없이 좋은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대학가에서는 스터디그룹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공유되고 개진되고 수렴되어 가면서
좀 더 옳고 좀 더 효과적인 결론들에 접근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고민과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내고
건전하게 토론하여 조율해 나갈 때입니다.
 
우리는 긍휼하신 하나님께서 때려 죽여도 할 말 없는 죄인들이지만
그런 죄인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내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 딸들이며
한 가족입니다. 가족입니다. 가족....
 
사랑합니다.
 
  • ?
    이종서 2007.10.05 22:27
    동감합니다.
    사실 장로교의 근간은 대의정치라고합니다. 그래서 공동의회, 제직회, 당회가 있어서 단계별로 의견수렴을 거쳐서 의사결정이 되도록 제도적으로 만들어 놓았죠. 그렇지만 우리의 현상은 당회 외에는 원활한 의견개진이 안되는현실이죠. 우리의 홈페이지가 다양한 교인들의 글들이 올라오고, 또 그 글들에 무응답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의 댓글들이 달리면서 수렴이 되어간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물론 중간 과정에서의 고통은 없지 않겠지만, 그 정도에 흔들릴 우리 교회는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2007-08-26
  • ?
    비암 2007.10.05 22:27
    전체의 의사결정에 도움이되는 토의는 당연하고 희망적입니다.
    그러나 우리교인만이 아닌 모든 인터넷세상에 노출된 우리 홈페이지가
    악플을 주업으로 삼는 잘못 배운 사람에게 보여 질 수도 있으매 심히 염려됩니다.아무나 의견제시를 제한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007-08-2
  • ?
    민동현 2007.10.05 22:28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나 익명으로도 마음대로 글 올릴 수 있는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는 말씀하신 부분들의 순기능 보다 역기능이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2F 토론할 때와는 달리 게시판을 통한 의견 개진 또는 토론시에는 아무래도 더 대담해 지기 마련이고 때에 따라서는 수위를 넘는 발언도 왕왕 나오기 마련이지요.
    또한, 각 게시판의 성격도 명확하게 정의 되어야 할 것이고,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들이 올라올 때나 또는 험한 글들이 오고갈 경우, 관리자의 역할 등등...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들이 있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교회 게시판은 여러가지 면에서 대학생 토론방이나 각종 동호회 게시판 등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7-08-27
  • ?
    비암 2007.10.05 22:28
    민동현집사의견에 적극찬성합니다
    신중하고 도움이되는 방향에 대해서 더 깊은 연구가 있어야겠습니다. 2007-08-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한글에서 작업한 내용 복사해서 붙여넣기 file 관리자 2017.09.10 1386
1842 사랑의 공식 비암 2008.06.13 1681
1841 흔적 김성훈 2008.03.14 1681
1840 안동산우회 산행안내 안동산우회 2009.09.06 1676
1839 화선지에 붓글씨로 옮긴 성경 오도광 2007.10.01 1672
1838 (사심없이) 읽어 주십시요 3 이기주 2007.08.27 1668
1837 친손녀 사랑이 비암 2009.01.06 1667
1836 경조국 수련회 보고서 조정귀 2008.09.05 1666
1835 <font color="red">소허당칼럼에 안동회원은 누구나 참가 가능(<b>참여방법변경</b>)</font> 관리인 2008.05.08 1666
1834 사랑은 주는 것이다(퍼온 글) 김용원 2008.05.28 1665
1833 문화일보 안동교회 기사 ybd 2009.02.27 1662
1832 긍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고 김용원 2008.09.03 1662
1831 우리가족 칭찬하기-사랑의온도계 캠페인(김성숙) 교역자실 2009.05.20 1660
1830 50년전 처형된 목사의 복권 정일문 2001.09.24 1660
1829 마침내(아침묵상편지 퍼온 글) 김용원 2007.11.27 1659
1828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펌) 김용원 2008.09.06 1650
1827 보혜사 성령님(퍼온 글) 김용원 2008.07.11 1650
1826 시편23편의 各道사투리 Version 오도광 2002.06.05 1649
» 토론 4 김바울 2007.08.26 1646
1824 12월을 기다리며~ 권혜순 2008.11.20 1645
1823 칭찬과 격려 김용원 2008.08.14 164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99 Next
/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