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창립위원이며, 독실한 크리스챤인 (고)김창제씨는 그의 일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나는 (1935년) 五月卄四日 “四海公論”誌를 為하야 “文学과 文化”라는 一文을 抄할 時에 “嘉会齋”라는 屋號를 썻다. 이는 무슨 별 뜻이 업고 거저 嘉会洞 집이라는 뜻이엇다. 그런데 近日 周易을 읽다가 乾卦에서(文言) 亨者는 嘉之会也라 하고 嘉會丿足以合禮라는 文句를 発見하고 嘉会齋라는 號가 偶然치 아니한 것을 自嘉 自賀하엿다. 余의 過去 一生에 처음되는 이 新築 家屋이 衆美의 會集한 處 卽 嘉会齋가 되기를 바란다. 自祝한다. 오 하나님이시여, 余의 後半生을 더욱 主의 恩惠中에 빛나게 하시옵소서!!!"
우리교회 교육관 뒤 한옥의 이름을 위와 같이 유서있는 이름으로 짓는 것이 어떨까요?
가회제(嘉會齋)!!! 괜찮지 않나요???~^^
(덧붙여서 한다면 안동 가회제-동옥(東屋), 안동 가회제-서옥(西屋) 교육관 을 기준으로 동쪽편에 문과 서쪽편에
한옥으로 볼때-구별하기 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