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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의 어느 染色工場서 釜山아시아競技大會를 앞두고 大形人共旗를 대량 제작중인 보도사진은 절로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끔찍하기만 하다. 6.25戰亂중 전선서 부상당한 戰傷將兵이 아직도 우리주변서 노약해진 몸을 이끌고 살아가고 있고 戰歿將兵遺族들의 가슴에는 맺힌 한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햇볕政策이라는 이름으로 이래도 되는 것인가. 묻고 싶다. 釜山아시아競技大會서 저 人共旗를 누가 휘둘러 대며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萬歲』를 왜쳐댈 것인가. 그순간 釜山아시아大會競技場은 「解放區」로 불리지나 않을까.. Internet電子新聞덕분에 필자는 金剛山觀光區域서 열린 南北體育關係者會談을 계기로 北韓參加의 問題點과 人共旗使用問題를 최초로 지적했다. 뭔가 찜찜해서 會談결과발표전에 이문제를 거론했고 電子新聞을 통해 北漢應援團의 人共旗使用合意發表文을 보고는 참을 길이 없어 그자리서 올린 글이 「釜山아시아競技大會를 人共旗잔치판으로 만들려는가」라는 글이었다. 이문제에 관한 일간신문의 社說과 컬럼등은 그보다 2∼3일 늦게서야 나왔다.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에 관해서 너무 문제의식이 없어서 울화가 치밀어 내지르는 볼멘소리일 뿐이다 北韓警備艇의 西海挑發로 햇볕政策과 南北和解무드가 與黨大統領候補의 표현대로 깽판이 되는가 하더니 그로부터 한참후 北韓이 느닷없이 遺憾을 표명하면서 깽판일보전까지 몰렸던 南北關係가 갑작스럽게 U-Turn을 하고서는 언제 그랬더냐 싶을 정도로 급속히 짝짜꿍이 되고 있는 느낌이다. 西海挑發에 대한 遺憾表明에 이어 중단되었던 美國∼北韓간의 실무자접촉이 재개되고 日本∼北韓간의 수교협상이 재개되더니 고이즈미(小泉純一郞)日本總理가 當日치기로 平壤을 방문하여 金正日과 단독회담을 갖는다는 발표가 나왔다. 日本總理의 平壤訪問은 2차대전종전이후 최초여서 회담의 성과와 관계없이 可謂 歷史的이라는 평가를 받을만 하다.. 美國特使의 平壤訪問은 이미 그전에 美國의 콜린 파월國務長官이국제회의에 참가중 예정에 없이 北韓의 白南淳외상을 마난 자리서 합의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국내적으로는 중단되었던 閣僚會談, 經濟協力會議가 다시 열려 離散家族相逢이 재개된다, 철도와 도로복구공사를 착공한다, 釜山아시아競技大會에 北韓이 참가한다. 북한응원단이 입국하고 경기장안에서 인공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하며 분위기를 잡고 있다. 이에 대한 뒷거래가 어느정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겉으로 들어난 것은 쌀 40만톤과 비료 10만톤지원에 건설공사의 장비 및 기술지원이라고 한다. 고이즈미日本總理의 當日치기平壤訪問成事에는 金大中대통령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일본의 유력지가 보도했다는 것이다.. 서울의 金씨와 平壤의 金가가 손을 맞잡고 긴밀한 제휴와 협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햇볕政策의 結實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金∼金蜜月의 개막인가. 그런데 이러한 金∼金提携의 의미는 무엇이며 무엇을 노리는 것일가. 대외적인 문호개방을 통한 고립탈피와 경제개혁을 통한 난국타개가 金正日이 계산이라고 할수 있지만 金正日의 속셈은 大統領選擧까지 겨냥한 國內政治를 좌지우지하며 影響力을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종전의 大統領選擧를 앞두고는 휴전선넘어로 北風이 불어와서 선거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종전의 北風은 매서운 하늬바람이어서 休戰線서의 武力示威나 KAL旅客機爆破테러등으로 恣行되었다. 그런데 이번 北風은 한겨울 살갗을 에이는 하늬바람처럼 차가운 寒風이 아니라 햇살이 따스한 봄철에 산들거리며 꽃소식을 전하는 薰風이라는 것이 다르다. 이것도 역시 햇볕政策의 영향을 받은 모양이다. 北風의 始發이 바로 西海挑發에 대한 遺憾表明이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본다면 책임이 양쪽에 있으며 서로 총포를 사용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 유감스럽다는 내용은 先制奇襲에 대한 사과표현이 단한구절도 없고 책임자처벌도 어물쩍 넘어가 도저히 사과로 볼 수 없는 것이었지만 정부는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듯 즉각적으로 北韓側의 遺憾表明을 謝過로 간주한다고 받아드렸다. 여기서 北韓이 遺憾을 表明한 타이밍을 吟味할 필요가 있다. 權力型非理가 곳곳에서 봇분터지듯 터겨 민심을 걷잡을수 없이 뒤흔들고 지방선거에서 대패하여 與黨안에서조차 『이래서는 안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데다가 再ㆍ補選에서조차 참패가 분명한 상황이어서 執權層은 최악의 窮地에 몰려 있었다. 그대로 보고 있다가는 결과가 너무도 뻔한 만큼 北韓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救援의 손길을 뻐쳐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감을 느꼇을 것이다. 햇볕政策의 흉내라도 내는 세력이 권력을 이어받아야만 北韓은 계속해서 사사건건 개평을 떼어내듯 쌀 받아내고 肥料 얻어가고 뒷돈도 긁어 내고 人共旗도 만들어 받을수 있지 南北關係에서 相互主義原則을 지키며 대등한 입장의 정상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정권이 들어서면 좋은 시절놓지고 말 것은 너무도 뻔한 이치였다. 이에 사건발발의 경위야 어찌되었든 北韓은 西海挑發유감표명을 형식적으로 했고 정부측은 이를 즉각 사과로 간주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 이런 것이 아닌가 對北政策擔當者가 西海挑發이 의도적인 행위로 보기 어렵고 우발적인 사고인 것 같다고 되풀이해서 强辯하는등 이쪽에서는 사태직후부터 北韓側에 대고 연신 사인과 제스쳐를 보낸 흔적이 도처에서 들어난다. 허긴 北韓이 그들의 武力示威나 挑發에 대한 遺憾을 表明한 것은 매우 異例的이다. 板門店도끼만행당시 분노한 미국이 B52 重爆擊機의 오끼나와(沖繩)기지發進態勢를 갖추고 戰爆機의 哨戒飛行등으로 일전불사의 의지를 보이자 金日成이 魂飛魄散하여 유엔軍司令官앞으로 謝過文을 전달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이번 遺憾表明은 그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 아뭏튼 北韓側과 현집권층은 적어도 한가지점에서 분명히 목표하는 바가 같다. 北韓側은 南北關係에 있어서 相互主義原則에 철저한 원칙주의 次期 大權引受를 원치 않고 南쪽의 집권자는 그의 햇볕政策에 난색을 보이는 비판자의 大權承繼를 원치 않는다. 이러한 黑心의 속셈으로 손을 잡는 것은 提携라거나 協力이라고 하지 않고 野合이라고 한다. 金∼金協力이 아니라 金∼金野合인 것이다. 金∼金野合의 공동목표는 制李, 곧 李會昌制壓이다. . 대내외적으로 한참 몰리는 형국이었는데 서해도발을 遺憾스러운 일이었다고 운을 떼어 꺼져가던 햇볕政策의 불씨를 되집혀 주었으니 오죽이나 고마웠겠는가. 잘못되었다는 말 한마디 없었는데도 덜척 謝過로 받아 들이고 햇볕政策을 한껏 내세우며 쌀을 퍼주랴 비료를 보내주랴, 건설장비 대주랴 야딘법석이고 북쪽은 중단했던 閣僚會談 經濟協力會議에 다시 응하고 釜山아시아競技大會참가하겠다며 야금야금 밀고 들어와서는 손도 안대고 코풀며 챙길 것 다 챙기고 남쪽에서 만들어 대령하는 人共旗를 釜山하늘아래서 휘둘러대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해서 햇볕정책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해서 표가 쏟아져 制李에 성공할수 있을 것인가. 목적달성의 가능성을 짚어보기에 앞서 制李라는 하나의 목적달성을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잃고 말았다. 이성마저 잃었다고 여겨진다. 결국이득은 北韓側만 잔뜩 챙겼다. 12.88.166.227 김진성: 집사님의 글의 날카로움이 돋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교회의 홈 페이지인데 너무 정치적인 일방적인 글이 많이 거슬리는군요. 특히 안동 교회가 추구의 이미지와도 어울리지않는 글이 많군요. 정치적인글은 삼가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09/05-11:34] 61.82.123.239 Flyingrock: 교회의 홈페이지에 는 정치적의견의 글은 못올릴까요.안동교회가 추구하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귀하의의견으론? [09/05-15:34] 12.88.166.56 김진성: 정치적인 글을 못올린다는 뜻이 아니구요 너무 편협된 의견이 안동교회의 자율적이고 진보적인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09/09-12:04] 218.145.150.73 Flyingrock: 자기의 의견과 다르다고 하여 편협된 의견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문제가있지 않은가요? [09/12-18:06] 12.88.164.237 김진성: 우주를 날으시느라 편협이란 뜻을 곡해하시는데 제 의견과 다르다느게 아니고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겁니다. [09/14-12:14] 12.88.164.237 김진성: 우주를 날으시느라 편협이란 뜻을 곡해하시는데 제 의견과 다르다는게 아니고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겁니다. [09/14-12:15] 61.74.114.80 Flyingrock: 각자의 의견은 항상 객관적이 아님을 상기하시기 바람니다. [09/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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