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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선교회는 2003년 활동의 주제를 남녀평등으로 정하고 이를 세가지의 소주제로 분류했습니다. 교회안에서의 생활, 가사노동, 육아가 그것인데 지난 2월 16일 월례모임에서는 교회생활과 관련하여 짚어보아야 할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료는 교회협이 48회 총회에서 교회지침으로 채택한 <여성과 함께하는 교회> 요약본이었습니다. <여성과 함께하는 교회> 요약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성과 함께하는 교회>는 차별적 관행과 언어에 대해 문제제기하면서 여성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차별적 관행은 남성에 비해 여성을 열등하고 무능한 존재로 인식하면서 교회안에서의 역할을 보조적인 위치에 고정시키는 관행과 문화를 꼬집고 있습니다. 언어의 문제는 교회안에서 예배시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에서도 고정적인 성역할이나 여성비하적인, 남성중심적인 면이 드러남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성경본문의 여성비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를 요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여성참여와 관련하여서는 교단 총회와 개교회 차원에서의 여성할당제 실시, 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지 독려,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회교육의 활성화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에 저희 부부선교회 회원들은 대부분 동의하면서 다음의 의견들을 내주셨습니다. 1) 성경내 여성 비하적 표현 이는 성경해석의 문제이므로 기회가 닿는대로 전문가를 모시고 성경공부를 통해 풀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2) 성경 봉독시 남성우선의 문제 저희 교회는 구약을 맡은 남성이 신약을 맡은 여성보다 먼저 성경봉독을 하게 되는데 이를 바꾸어보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3) 하느님 아버지를 하느님 어머님으로 바꾸는 제안 이는 <여성과 함께하는 교회>에서 제안된 것인데 교회의 남성중심문화를 환기시키는 신선한 발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4) 교회임직의 여성비율저조의 문제 실제 교회봉사생활은 여성들이 더 열성적으로 참여함에도 불구하고 임직에 있어서는 남성비율이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의 교회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에 회원들 모두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5) 여성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독려 여성들이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선도적인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슴이 제기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선교회는 진정한 동역자의 만남으로서의 부부관계로 가기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평등한 관계의 성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2003년 한 해 동안 남녀평등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월례모임에서 부부나 자녀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개별 가정사로 묶어두었던 우리의 일상들을 공론화시킴으로 보다 긍적적인 관계의 형성이 만들어가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안정적인 모임의 형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희의 활동을 알리고 격려어린 관심을 가져주십사 하는 생각에서 위의 내용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어려 매 모임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회원들의 열의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안동교회 창립기념 찬양대회 참가를 통해 회원들간 친밀감이 더욱 커진것 같다고들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가 올 일년동안 활동하는 모습에 격려어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광고입니다. 부부선교회에 참석하시지 않지만 해당 자격을 가지신 분들 ! 저희 부부선교회로 오십시오. 내용있는 웃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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