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기에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며, 그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며, 그의 허락 없이 되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왜 이 세상에 악이 성행할까요? 이스라엘 사람들도 같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바벨론이 멸망 받지 않고 흥하는 것일까? 에스겔 17장은 비유와 해석을 통해 이 의문에 답을 주고 있습니다. 이 일도 하나님이 자기의 뜻을 이루시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자기 백성에게 고통을 주십니까? 지금까지는 그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어 심고 그 뿌리 위에 앉은 것처럼 언약을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이 압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들은 어떤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까?
인간 스스로의 노력은 아무리 해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놀라운 자비를 베푸시는데, 본문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친히 백향목 꼭대기 연한 가지를 꺾어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심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새 세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계속망하고 억압받고 고통 중에 살 수 밖에 없는 자 들이지만, 하나님은 자비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 니다.
그리하여 마치 백향목이 무성하여 각종 새들이 깃들이듯이 그들을 회복시키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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