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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 받은 후, 자신의 전 생애를 주의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했습니다. 그는 당시의 전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많은 반대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나아가는 그는 하나님의 종이 어떠해야 하는 지를 보여줍니다.
1.그는 하나님과 함께 일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빠지기 쉬운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 없이 사람들과만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사람의 눈치만 살피면 그는 이미 하나님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해야 합니다.
2.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라고 믿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스스로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여기면서 많은 어려움을 견디고 환난과 궁핍과 고난을 당했지만, 그는 언제나 지금이 은혜 받을 만한 때라고 믿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할 것을 믿었습니다.
3.그는 자신과 직분을 구분할 줄 알았습니다.
우리는 주의 직분을 맡아 일하다가 자신이 비방을 받으면 잘 참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받는 비방은 잘 참아야 하고, 직분이 받는 비방은 참지 말아야 합니다. 직분은 거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사도는 이런 종이었기 때문에 그의 삶에는 언제나 역설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는 외모로는 세상에서 존재도 없는 무명한 자 같았지만 내면에는 하나님께 유명한 자였습니다. 세상적인 눈으로는 죽은 자 같았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살아 있는 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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