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는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라는 메시지를 받는다. 1장부터 39장까지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협하는 앗수르가 멸망할 것과, 장차 바벨론이 일어날 것을 경고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40장부터는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어 유다의 바벨론 포로생활이 모두 끝난 것 같은 말씀이 마지막 장까지 나온다. 하나님은 어떻게 자기 백성들을 위로하시는가?
1. 소리로 : “소리”가 3번, 3,6,9절에 나오고 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고대근동에서는 군주가 방문하려는 지역에 대리자를 먼저 보내어 길을 준비하도록 하는 풍습이 있었다. 주께서 오신다는 소리는 자기 백성들에게 위로가 된다. 2. 빛으로 : 5절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는 예언이 나온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포로에서 건지시는 것을 모든 민족들이 보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날 것이다. 3. 소식으로 : 9절에는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가 나오는데, 그 소식은 유다 백성을 자기 땅에 돌아오게 하신다는 소식이다. 신약에서는 이 소식이 좋은 소식(Good News) 또는 복음(Gospel)로 확대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백성들에게 주실 구원의 소식을 가지고 오신다.
우리가 지금 국가적으로 민족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우리를 절망으로 이끌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구원의 소리로 말씀하시며,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시고, 복음을 선포해 주심으로써 위로해 주신다. 이 위로는 하나님의 백성들만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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