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게 하소서

by posted Jan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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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은 예수께서 붙들려 십자가의 죽임을 당하시기 직전에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기도는 예수님의 승천 후 이 땅에 남을 11명의 제자들을 위해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인데, 3가지 주제가 들어 있다. 그것은 제자들을 보전하여 달라는 것(11절), 그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는 것(17절), 그리고 그들이 하나되게 해 달라는 것(11, 21,22절)이다. 예수님은 왜 이 중요한 순간에 그들이 하나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을까?

첫째로 하나됨이 교회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하나다. 교회는 인류를 구원하시려 계획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성령의 강림과 함께 세우신 기관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일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이 둘일 수 없는 것처럼, 교회는 둘일 수 없다.

둘째로 하나님이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소유이기에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교회에 두셨다.
우리가 아버지의 이름을 가졌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닮았다는뜻이다.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닮았는가? 하나님의 하나되심을 닮았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삼위로 계시지만, 그 영광과 권능과 영원하심이 동등하시며, 온전히 하나가 되신다.

셋째로 주께서 하나되게 하시기 때문이다.
주께서는 사명을 위해 교회가 하나되게 하신다.
교회가 하나되지 못하면 적들에게 패배하고 만다.
주님은 저들을 하나되게 하시사 세상에서 보전하여 달라고 기도하신다. 우리가 하나되는 것이 간절한 주님의 소원이며 뜻이다.  
우리가 하나라는 뜻은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뜻과 목적이 하나라는 말이다. 주여, 우리를 더욱 하나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