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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다가 돈 잃고, 건강을 잃고, 하는 일에서 실패하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우리는 강한 사람이 되고 싶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내가 강해져 있는 그 순간은 영성에는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아가 강한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연한 순과 같은 연약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성경은, 약함의 능력을 말씀합니다. 약한 것이 은혜이고, 약한 것이 축복입니다. 약함은 우리를 기도하게 합니다. 초대교회 선교의 영웅이었던 사도바울에게도 약함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있었던 육체의 가시로 인해 그는 세 번이나 특별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나는 신이 아닌 인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스스로가 신이 되려는 유혹에 빠집니다. 그러나 나의 연약함에 직면할 때, 우리는 그 순간 내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약함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연합합니다.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되신 예수님께 붙어 있는 가지만이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함은 우리의 영성을 충만케 합니다. 열매 맺게 합니다.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약함이 있는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는 강함을 경험합니다. 지금 내게 있는 약함은 징벌 입니까? 은혜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