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어떤 기독교 기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교회가 다른 종교들에 비해 신뢰도가 가장 낮고, 그 원인은 지도자들의 부도덕성에 있다고 합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게 되면 신뢰를 잃을 뿐 아니라 세상을 구원할 수가 없습니다. 고린도교회에 주는 사도바울의 메시지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가 깊이 새겨 행할 말씀인 것입니다.
1. 부부생활은 속된 것인가? : 고린도교회가 처한 사회적인 상황 가운데 하나는 사람들의 문란한 성생활로 인해 도덕이 무너져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교회의 어떤 성도들은 부부 사이의 성생활도 죄스러운 것으로 잘못 인식함으로써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별거하든지 이혼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2. 이혼해도 되는가? : 또 어떤 성도들은 자기들이 주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불신 배우자와 이혼하고 기독교인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결혼은 헌신이라고 밝힙니다.
배우자를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비록 한쪽 배우자가 불신자라 해도 결혼 생활을 함께 유지하는 것입니다.
3. 부르심을 받은 ( ) 지내라 : 그들의 또 다른 질문은 만약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 직업을 갖고 있다가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면 그 직업을 버리고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대답은 그럴 필요 없이 그 직업을 계속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내부로부터 변화시키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하기에 삶의 지침의 핵심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진리를 오늘 현실의 삶에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는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의 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결혼과 이혼, 직업에 대해서도 우리는 주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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