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실 때,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시고 고쳐 주셨다. 사람들은 그를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로 갔다. 바리새인들은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어서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느냐고 맹인에게 물었다. 맹인은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니 씻고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곧 예수께서 안식일을 어긴 것에 관심이 돌아갔다. 그들은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이 사람이 눈 뜨게 된 일로 기뻐하고 감사하기보다, 율법을 지켜 자기 의를 삼고 이 규율로 사람들을 계속 자기 수하에 있게 하는 일에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예수는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고 정죄하려 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바리새인들은 맹 인이었던 사람과 부모를 번갈아가며 심문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맹인이었던 사람은 그들처럼 전문적인 지식은 없었지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은 하나님 외에는 만들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심문을 통해 점점 더 밝게 깨달아 예수께 대한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침 받은 사람의 말에 대답할 수 없게 된 바리새인들이 그를 쫓아 내었다. 예수께서 그를 만나시고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물으시자 그는 “그가 누구십니까? 내가 믿고자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내가 그로라 하실 때에 그 사람은 예수께 절하며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믿음을 고백했다. 누가 맹인인가? 예수께서는 맹인된 자는 보게 하고, 보는 자는 맹인되도록 심판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이 “우리도 맹인인가?”라고할 때,예수님은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하셨다. “ 주님, 제가 맹인입니다”라고 고백할 때, 주님은 우리 눈을 뜨게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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