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학자들 대부분은 빌립보서의 본문 말씀이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오던 그리스도 찬가였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도바울이 인용한 이 찬가는 이사야 53장의 고난 받는 종의 예언의 내용과 병행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께 찬송을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1. 그가 겸손하시기 때문이다. 6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계셨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다. 그런데 그가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겸손하게 사람이 되신 것이다.
2. 그가 남의 필요를 위해 자신을 주셨기 때문이다. 8절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십자가는 앗수르 시대부터 시작된 사형방법이었다. 로마시대에도 극악한 죄수를 죽일 때 쓰는 잔인한 처형 도구였다. 주님은 온 인류를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지셨다.
3. 그가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9절“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하나님께서는 자기 영광과 특권을 따로 떼어 놓으시고 사람이 되시며 십자가에 죽기까지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무덤에서 살리셨다. 그를 지극히 높이셨다. 장차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는 모든 무릎이 예수 앞에 꿇게 될 것이고, 모든 입이 그를 주라 부르게 될 것이다. 주를 믿는 자들은 사랑과 경외함으로 그에게 예배할 것이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내키지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만물의 주가 되신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앞에 굴복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