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바울은 여러가지 문제에 휩싸인 고린도교회를 향해 권면할 때에, 세상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가 되시는 십자가의 그리스도만 자랑함으로 하나 되라고 말한다. 이제 그의 권면은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로 향한다. 바울은 4장에서 직분을 맡은 자들이 받을 세가지 심판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1. ( )로부터 오는 심판 우리가 직분을 맡아 일할 때에 사람들이 우리를 두고 말하는 것을 잘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본질적으로 아름답고 선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하는 일이 완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울은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4:3)고 말한다.
2. ( )로부터 오는 심판 일을 하는 자신을 돌아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신앙 인격의 성숙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지혜 없는 자가 되어 사람들이나 교회에 유익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바울은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3절)라고 말한다.
3. ( )으로부터 오는 심판 바울은 자신을 심판하실 이는 주님이시라고 말한다.(4,5절)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장차 세상에 임하실 그분이 판단하실 것이다. 그분만이 완전히 아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의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 밖에는 알지 못하지만, 그분은 우리의 속의 동기까지도 아시기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판단을 크게 보는가? 사람들의 판단을 크게 본다면 상처 받거나 탈진하게 될 것이다. 나의 판단을 크게 본다면 고집불통이거나 안하무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을 크게 본다면 우리는 자기를 자랑하지 않는 겸손하고 능력있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 교회를 하나되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