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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되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모자라고 잘못했지만, 하나님은 또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랬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사무엘도 블레셋과의 전투를 계기로 자신과 민족의 역사를 뒤돌아보며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1.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입니다.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한 돌을 취하여 세우고 에벤에셀이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오늘 여기에 이르기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에벤에셀은 감사의 고백입니다.
2. 에벤에셀은 회개의 돌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으고 물을 길어 땅에 부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회개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만일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 우상을 그들 중에서 제거하고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고 그만 섬기라고 권면합니다.
3. 에벤에셀은 승리의 돌입니다.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이 쳐들어옵니다. 이스라엘이 모여 전쟁을 벌일 줄 안 것입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모였을 때 한꺼번에 몰살시키려했습니다. 기도하러 모인 그들은 무기가 없었기에 멸망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십니다.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다가옵니다만, 우리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안고 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문제, 직장과 사회와 민족의 문제는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다.
지난날에 우리를 건지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건져주시고, 앞으로도 승리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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