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죄와 죽음의 절망에 빠진 인류에게 참 소망을 주셨다. 그것은 영원한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은 이 하늘나
라를 이 세상에 전해 주시려고 오셨고, 십자가와 부활로써 승리하셨고, 장차 그 하늘나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이다. 성경이 말하는 하늘나라는 이 세상의 그 어떤 아름다운 곳이나 웅대한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이로운 곳이다. 사도요한은 환상 속에서 그 나라를 보았지만
인간의 말이 짧아 그곳을 도무지 묘사할 수가 없었다. 하늘나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평화와 완전한 조화, 충만한 기쁨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
다. 사도요한은 그 영원한 나라, 자유의 나라에 없는 것이 있다고 한다. 고통이 없고, 슬픔의 눈물이 없고, 죽음이 없고, 죄가 없다. 반면에 하늘 나라에 충만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완전한 사랑이다. 하늘은 충만한 예배의 장소이며, 성도들의 친밀한 교제의 장소이고, 쉼의 장소다. 완전한 지식이 있는 곳이며 보상이
주어지는 곳이며, 무엇보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얼굴로 대하는 곳이다. 사도요한은 그곳에 들어올 수 없는 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을 거역하며 죄를 좋아하는 자들은 그곳에 올 수 없다고 했다. 그것은 그들이 스스로 하나
님 없는 삶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충만하신 곳은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곳은 오직 주님을 환영하는 자들, 그의 통치를 기뻐하는
자들이 들어가게 되는 곳이다. 이 부활 소망을 가진 자는 삶의 어떤 절망의 순간에도 소망을 가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