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는 저자를 알수 없는 서신서이다. 사도바울이 저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확증은 없다. 히브리서는 히브리인들을 대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충분성과 우월성을 드러내기 위해 쓰여졌다.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수를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신다.
1. 담력을 얻게 하시려고 : 성전 안에 있는 지성소는 휘장으로 가려져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한 차례, 속죄의 날에 이 거룩한 방에 들어가서 온 백성의 죄를 위해 제물을 바친다. 예수의 죽음은 이 휘장을 제거하고 모든 믿는 자들이 언제든지 하나님의 존전 앞으로 담대히 나가게 하셨다.
2. 큰 제사장을 주시려고 : 우리가 하나님의 존전 앞으로 나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우리는 반쪽마음이나 부적절한 동기나 가식으로 나가서는 안되며, 순전하고 개인적이며 진실한 예배로 나가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큰 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로 인해 우리는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3. 소망을 주시려고 : 우리에게 영원한 약속을 주신 분은 믿음직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게 붙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 공동체를 주셨으니 서로 돌아보고 사랑하고 선을 행하도록 격려하자.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이기에 배우고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주님이 주시는 담력을 가지고 큰 제사장을 의지하여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자. 세상에 오시는 평화의 왕 아기 예수는 휘장 가운데로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시려고 오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