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굴러간 이유

by posted Apr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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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08

  설교 제목

돌이 굴러간 이유

  설 교 자

황영태 담임목사

  구약본문

시편 118:14-24

  신약본문

마태복음 28:1-10

설교영상

 

 


 

  구약 말씀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19.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신약 말씀

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설교 말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보려고 가고 있었다. 그들의 마음은 외롭고 쓸쓸했다. 지금까지 존경하고 사랑하며 따랐던 예수께서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것도 종교지도자들의 미움을 받아 붙들리고 로마 군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형으로 처형당했기 때문이다. 혹시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까지도 붙들어 욕을 보일까봐 두렵기도 했겠지만, 이 두 여인은 예수님의 시체에 바를 향품을 들고 무덤을 보러 갔다.
아마도 그들은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 “그만 돌아가자. 아무도 관심 없고, 돌 문을 열어줄 사람도 없는데...” “빌립이 지도자가 되어 일 할꺼야.” 하지만 만약 그들이 중도에 포기하고 되돌아 갔다면,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기적은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들이 하는 주의 일에도 고비가 있다. 어려움이 가로 막히고, 힘이 빠지고, 이제 그만 둘까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라게 할 일을 준비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께 나아가는 정성된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신다. 우리가 선을 행할 때, 낙심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러 거두게 될 것이다.
두 마리아가 무덤에 도착했을 때,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천사들이 나타나 돌로 된 예수님의 무덤 문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눈부실 정도의 흰 옷을 입고 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무덤 문을 왜 여셨을까? 문이 닫혀 있으면 예수께서 나올 수 없으시니까?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 돌을 굴릴 힘이 없으셨을까? 성경에는 천사가 예수님을 위해 돌을 굴렸다는 말씀이 없다. 그러면 누구를 위해 돌문이 열렸을까? 돌문은 주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서다. 그들이 들어가 보게 하기 위해 열려진 것이다.
5-6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삶에 막힌 돌문을 열어 주신다. 의심의 돌이 굴러가게 하시고 확신의 문이 열리게 하신다. 한숨과 탄식의 돌이 굴려가고 기쁨의 새 문이 열리게 하신다. 죽음과 절망의 돌을 굴려 내시고 새 생명과 소망의 문을 열어 주신다. 주님이 부활하신 이 날, 부활의 기적이 성도들의 삶에도 다시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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