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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선한 일을 하기 좋아한다. 그런데 선행을 하면서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거나 보상 받기를 기대한다면, 그 선행은 이미 선행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동기가 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행을 할 때는 아무런 보상도 기대해서는 안되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기를 기대하면 참된 선행이 된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선행에 대해서 하나님이 보상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1. 은밀한 선행: 만약 우리가 어려운 이웃을 도와줄 때, 거리에서 나팔을 불지 않고,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외식’이란 긍휼함에서나 선한 동기에서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려고 하는 선한 행동을 묘사하는 말이다. 우리는 왜 남에게 주는가?
2. 진실한 기도: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이 ‘거룩’하게 보이고 싶었고, 공중 기도는 그들이 주목을 받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런 ‘자기 의’를 보시며 기도의 정수를 가르쳐 주셨다. 기도의 정수는 공중 스타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개인적 소통이다. 우리의 기도의 진짜 청중은 누구인가?
3. 경건한 생활: 금식은 기도할 시간을 얻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는 고상하고 힘든 경건생활이다. 예수님은 금식을 책망하신 것이 아니라 위선을 책망하신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서 거룩하다는 칭송을 받으려고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했다. 하지만 바른 동기의 영적 훈련과 경건생활에는 보상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선행이 은밀할 때, 기도가 진실할 때, 생활이 경건할 때, 우리에게 이 세상과 영원한 세상에서 누릴 넘치는 상을 주신다. 또한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를 주시기 원하신다. ‘자기 의’를 세우기를 포기하면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부어 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