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코로나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던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때, 종말에 대해 예언한 요엘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요엘은 이스라엘에게 메뚜기 재앙을 선언합니다. 이는 북방에서 쳐들어오는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주의 날이 임박함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마음을 찢으라고 합니다. 요엘은 이스라엘에게 성회를 선포하고 모이라고 합니다. 모여서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고 합니다. 잔인한 군대가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둘째, 그의 약속을 믿으라고 합니다. 심판을 예언한 요엘은, 이제는 침공사건 너머에 하나님께서 그의 땅을 고치시고, 그의 축복을 자기 백성에게 회복시키시는 때가 있다고 예언합니다. 그가 메뚜기떼들을 바다에 불어 깊이 빠뜨리시고, 그 땅을 침공한 군대들을 쫓아 내실 것이라 합니다.
셋째, 주의 날을 기대하라 합니다. 유다를 향한 요엘의 메시지의 결론입니다. “그 후에”는 북방 군대를 몰아내신 후인데, 얼마 후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마지막 날들”이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지상의 사역을 시작하신 때를 말합니다.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메뚜기 재앙은 앞으로 있을 더 큰 심판의 날을 보여주는 징조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재앙의 시작에 있는지, 재앙의 끝에 있는지,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재앙에는 끝이 있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가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회개와 믿음으로 회복을 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