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언약의 갱신이 여러차례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언약을 갱신했고, 여호수아와 사무엘, 그리고 느혜미야와 에스라 등 위대한 지도자들이 언약을 갱신했습니다. 요시야왕은 어떻게 언약을 갱신하고 나라를 개혁했습니까?
첫째, 요시야는 성전을 수리했습니다. 요시야는 18년의 재직기간동안 종교를 개혁하는 빛나는 일들을 했는데, 그중에 하나는 성전을 수리하는 일이었습니다. 성전이 수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었던 것은 비용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헌금은 모여져 있었지만, 관심이 없었습니다.
둘째, 요시야는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율법책이 성전 안에서 잃어버려진 것은 이상하고도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율법책은 아마도 모세오경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제사장 힐기야가 찾아서 서기관 사반에게 주었고, 왕에게 전달되었을 때, 그 글을 읽은 왕은 옷을 찢었습니다.
셋째, 요시야는 하나님과 언약을 다시 맺었습니다. 왕은 제사장과 시종들을 여선지 훌다에게 보내어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묻도록 했습니다. 훌다는 여호와께서 이 백성이 여호와를 떠나 다른 신에게 분향하므로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하셨다고 전하였습니다.
요시야는 모든 신하들과 백성들을 모아놓고,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새롭게 한 언약의 갱신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는 결단 없이는, 교회의 성장이나 사역의 성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