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로 세상 사람들도 당하지 않는 역경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문이 생깁니다. 예수를 잘 믿어 보려고 애쓰는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런 고난들을 피하가도록 해 주셔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자기 죄로 인해 고난 받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회개한 후 고난은 왜입니까?
이런 의문을 품고서 예수님을 보면 그에게도 고난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왜 광야로 나가서 시험을 받으셔야 했나요? 하나님께로부터 버림 받으셨나요? 아닙니다. 그를 하나님이 아들로 인정하셨고 사랑하셨습니다. 사랑받는 자에게도 고난이 옵니다.
그럼 사랑하는 아들을 하나님이 잊으시고 돌보시지 않으셨나요?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스스로 광야로 나가신 것이 아니고, 성령이 그를 광야로 던지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그와 함께 계셨습니다.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광야였지만 천사들이 수종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돌보십니다.
그렇다면 왜 던지셨습니까? 그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시험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드러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고난을 통과하여 구원의 복음을 전하시기에 합당하신 자가 되셔서 만물과 인간에게 하나님의 통치를 주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죄사함의 은혜와 하나님 나라를 주셨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참된 구원은 주님을 따라 그의 고난에 동참할 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도에서 자라가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