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호렙산에서 모세에게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라” 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이제 성취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내산(호렙산)으로 갔고, 거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특별히 어떤 삶으로 부르셨습니까?
첫째, 성숙하고 존귀한 삶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독수리의 날개”로 업어서 인도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얻은 자유의 세가지 측면을 보여줍니다. 독수리가 둥지로부터 자유를 얻은 것처럼 그들은 대속함의 자유를 얻었고, 성숙함 안에서의 자유, 사역으로의 자유를 얻었습니다.
둘째, 거룩한 삶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이스라엘은 그들이 부름 받은 거룩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나타내 줍니다.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 입음으로 그들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 함부로 가까이 하지 않는 구별된 삶이었습니다.
셋째, 책임있는 삶으로 부르셨습니다. 십계명은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다스리는 법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일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가나안 땅도 이 율법을 지킬 때 누릴 수 있지만, 불순종하면 땅이 황폐하게 되고 쫓겨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은 참된 자유를 주시고, 성숙하고도 존귀한 자가 되게 하시고, 거룩한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특권과 함께 책임도 주셨는데,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그들의 지위와 특권을 계속 누리도록 하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