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전 세계가 함께 듣는 말씀이기에, 광복기념주일을 맞이한 우리에게도 주시는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낙심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도 두려운 낙심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그의 낙심을 해독해 주셨습니까?
첫째, 자신의 탈진을 정직하게 인정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의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증상은 그 원인이 언제나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것에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인 과로나 영양의 부족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떡과 물을 먹이시고 잠을 재우셨습니다.
둘째, 광야로 나가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자신의 왕성함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자신의 중요성을 크게 여겼기 때문에 자만에 빠졌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기도하게 하심으로써 영적 회복을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기도의 자리에서 얻습니다.
셋째,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큰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이 아니라, 세미한 소리 가운데 임재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심으로써 그를 회복시키셨습니다. 놀라운 기적의 연속이 승리의 길이 아닙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항상 그분께 귀를 기울임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개인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실제적인 민족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를 위해,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기 위해, 그리스도인들의 일상 속에 주님의 임재를 초대하고 그의 뜻을 위해 기도할 때, 광복을 주신 하나님이 또한 민족의 회복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