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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포로들과 함께 바벨론 그발 강 가에 있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상 중에 그에게 나타나셔서 이스라엘이 포로된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파수꾼의 사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목사도 아니고 전도사도 아닌데 전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까? 물론 에스겔은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부르심을 받아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신약시대에도 사도들처럼 특별한 직분을 받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부터는 모든 믿는 자가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전도할 만한 능력이 없지 않습니까? 파수꾼이 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특별한 기술이나 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좀 큰 목소리만 있으면 되고, 자지 않고 깨어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됩니다. 우리는 개인과 공동체가 위험에 처하게 될 때 일깨워 주면 됩니다.
전하는 자가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해방을 얻게 됩니다. 악인이 그 죄악 중에 죽을지라도 파수꾼이 전했으면 파수꾼에게는 책임이 없습니다. 의인이 악으로 돌이켜 망할지라도 파수군은 전함으로 책임을 면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극복할 힘을 얻게 됩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의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하면서,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운다고 말합니다. 마리아 자매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대접함으로 복음 전파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