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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지난 한해동안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는 표어를 세우고 하나가 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 되었는지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은 사무엘과 엘리의 아들들을 번갈아 비교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이 어떤 아이로 자라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의 기도로 자랐습니다. 삼상2:1-11절에는 한나의 감사기도가 나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의 신앙의 모범을 보았습니다.
이어서 12-17절에는 엘리의 아들들의 나쁜 행실이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맘대로 갖다 먹었습니다. 율법에 명령한 대로 여호와께 제물로 바친 후에 먹었어야 했는데, 그들은 이를 무시하고 하나님께 드리지도 않은 기름을 먹었습니다.
한편 사무엘은 어떤 신앙생활을 했습니까? 세마포 옷을 입고 섬겼다고 18절은 적고 있습니다. 세마포는 제사장들의 옷인데, 그는 비록 어렸지만, 자기 신앙을 다른 어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행할 바를 찾아 행하는 아이였던 것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어린 시절을 사무엘의 어린 시절과 비슷하게 묘사 했습니다. 눅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예수님의 성품을 닮게 됩니다. 다음세대를 키우는 안동교회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