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고 전도 받게 하시고, 믿음 주시고, 주 앞으로 불러 주시고, 죄를 씻어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둘째 아들은 자기 욕망을 따라 자신이 주인되는 삶을 살려고 아버지의 권위를 무시하고 떠났습니다.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하고, 마침내는 실패와 절망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들이 돌아오자 아버지는 달려가 안고 반가이 맞아주었습니다.
밭에 있다가 돌아온 맏아들이 이 모습을 보고 속이 상해서 집에 들어가기를 거절했습니다. 아버지는 밖에 나와 아들을 권했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가산을 탕진한 아들을 받아주는 아버지께 화가 났습니다. 자신의 수고에는 보상을 주지 않던 아버지가 동생을 위해 잔치한 것이 못마땅했습니다.
맏아들의 태도가 이해가 갑니다.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다 한 착한 아들인데, 아버지는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족에게 손해를 끼친 동생이 돌아오자 기쁘게 맞이하고 먹이시니, 사랑이 헤픈 아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잔치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 이약기는 아버지가 아들을 타일러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로 끝이 납니다. 맏아들은 잔치에 들어갔을까요, 가지 않았을까요? 비유가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의 사랑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잔치로 초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