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20 다툼이 쉬리라 - 황영태목사

by 관리자 posted Jun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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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세상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다. 그러나 인간들 사이에는 다툼이 그치지 않는다. 개인간의 분쟁도 지치게 만드는 고통이지만, 민족간의 분쟁이나 나라간의 분쟁은 많은 목숨을 앗아간다. 우리는 화평케 하시는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어떻게 다툼을 쉬게할까? 다툼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다툼을 좋아하는 자가 다툼을 일으킨다.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숯불 위에 숯을 더하여 불을 일으키는 것처럼,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걸어서 싸움을 일으킨다. 뺨을 맞으면서도 훈수 두기 좋아한다.

 

그러나 다툼의 원인은 더 깊은 곳에 있다. 그것은 거짓이다.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겉으로는 온유한 체하며 부드러운 말로 우리를 위해 주는 척 하지만, 그 마음 속에 악을 품는 자가 있다. 겉은 은빛으로 반짝이지만 속에는 무가치한 진흙덩이일 뿐이다.

 

예수님의 주변에도 이런 자들이 있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간음 중에 붙들린 여인을 예수님께 데려와 진리를 찾는 척, 고상하고 거룩한 말로 예수님을 시험했다. 율법에는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들은 남을 조롱하고 조소하는 거만한 자들이었다.

 

우리들도 이런 일을 당할 때가 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비난을 듣기도 하고, 최선을 다해보지만 그들은 흠을 잡아 들추어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 말자.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으로 구원하신다. 악한 자의 감추인 마음의 가증함을 드러내시고, 죄인을 용서하고 자유케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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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황영태목사
구약본문 잠언 26:17-28
신약본문 야고보서 3:1-12; 요한복음 8:2-11
구약말씀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신약말씀 신약말씀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9.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복음서말씀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