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예수 믿고 구원 받았으니 다 됐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등록도 했고 세례도 받고 직분도 받았으니 이제 죽어도 천국에 갈 확신이 있다고 말하는데, 사는 방법을 보면 그 삶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여호와께 연합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첫째, 정의와 의를 행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에서 해방된 이스라엘이 고국으로 돌아와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말씀해 줍니다. 하나님의 의에는 두 측면이 있는데, 정의와 구원입니다. 하나님이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정의가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둘째, 새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놓기만 하셨다면 그들은 광야에서 다시 방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훈련하시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법도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구원하신 목적이 이루어집니다.
셋째, 이방인도 받아 들이는 사람입니다. 신명기에는 이방인도 고자도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본문에는 그들을 차별없이 받아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입니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별하신 것은 그들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만민을 구원하시는 도구로 사용하심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요, 훈련장입니다.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하지만, 또한 세상 속에 있으면서 세상 사람을 받아들이고 구원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하나님과 연합하여 섬기는 제사장적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행케 하시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