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나아와 감사로 영광을 돌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넘쳐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생활이 힘들어졌다며 앞날을 걱정하는데, 믿는 우리들은 어찌 이렇게 감사를 할 수가 있을까요? 이는 염려를 이기는 믿음의 비밀입니다.
첫째로, 염려는 영적인 문제입니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다”는 음식같은 물질의 문제에 매몰되어서 영적인 문제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깨우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음식이 필요한 이유는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목숨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이를 깨달으면 염려하지 않게 됩니다.
둘째로, 염려는 자유의 문제입니다. “염려함으로 키를 더할 수 있느냐”는 말씀은 염려의 무력함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염려하느라 시달리고 있지만, 사실 염려는 우리 인생에 아무것도 해 주는 것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염려하는 수고에서 벗어나, 염려없는 수고를 하게 됩니다.
셋째로, 염려는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염려의 원인이 우선순위의 잘못된 정렬에 있음을 드러내 줍니다.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한, 우리는 염려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을 우선으로 할 때, 평화를 누립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면 내가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선하신 하나님이 내 인생을 다스리심을 믿을 때, 평화가 옵니다. 우리 생명을 나보다 더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면, 행복합니다. 열심히 주께 순종하면,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와 확신을 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