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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9년을 보내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동안, 행복했던 일도, 불행했던 일도 있었지만, 우리 성도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하나님께 나와 찬양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기쁜 일에도 찬양하고, 슬픈 일에도 언제나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는 하나님께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온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지음 받은 모든 만물이 지으신 이를 찬양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느 때나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우리를 특별히 구별하여 하나님 가까이에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세상의 왕들과 백성, 총각과 처녀, 노인과 아이들, 모든 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그들을 위해 구원의 뿔을 높여 주시고 그들을 그의 가까이에 있게 하신 성도들에게 권고합니다.
셋째, 모든 힘있는 세력들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모든 자연 만물들 중 특히 힘있는 것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세상을 어지럽히고 혼돈스럽게 하는 불과 우박, 광풍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듯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들을 다스리십니다.
지난 날 광풍이 우리를 두렵게 하였습니다. 광풍은 우리 모두를 휩쓸어 갈 것처럼 사나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광풍을 다스리셨고, 우리를 안전하게 보전하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광풍은 또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두려워 않을 것은 그들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