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 | 이전설교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Loading the player ...
오늘은 503주년을 맞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의 정신인 "아드폰테스"는 '근원으로 돌아가다'라는 뜻인데, 이 이름으로 모인 목사님들이 같은 본문으로 설교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왜 성찬식에 참여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 어떤 자들이 교회를 업신여긴다고 했을까요?

 

첫째로,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주의 만찬에 참여함에 있어서 예배를 오용했기 때문입니다. 성찬은 어디까지나 공적인 예배이지, 사적인 모임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님의 희생을 상징하는 공적인 성찬을,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하는 분파를 만들어 사적모임으로 전락 시켰습니다. 

 

둘째로, 장소를 오용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교회당 건물이 없었고, 가정 집을 예배 처소로 사용했습니다. 보통 큰 집을 가진 부자들이 자기 집을 내 놓았는데, 아무리 자기 집이라 해도 일단 예배 처소로 내 놓았으면 공적 공간이 된 것인데도, 자신이 주인행세를 했던 것입니다.

 

셋째로, 이기적 욕심을 채움으로써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상실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구절인 "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 의 '합당치 않다'는 뜻은 성찬을 귀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한다는 뜻입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총을 업신여기면 심판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교회를 일으키는데에 큰 공로를 세웠다고 해도, 교회는 주님의 교회이지 사람의 교회가 아닙니다. 목회지를 대물림 함으로써 교회를 사유화해서는 안됩니다. 교인들이 원했다고 핑계해도, 교인들을 지도할 목회자의 권위를 오용한 것입니다. 교회를 다시 새롭게 합시다.

Extra Form
설교자 황영태목사
구약본문 출애굽기 24:6-8
신약본문 고린도전서 11:17-34; 누가복음 22:14-20
구약말씀 6.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7.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신약말씀 신약말씀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복음서말씀
14.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1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7.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1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 날짜
255 2020-5-10 “다시 세우는 교회” 시리즈 4: “교회의 삶” - 황영태목사 사회와 문명이 발달할수록 현대인들에게 교회의 필요성이 감소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병을 고칠 수 없어서 교회를 찾아 왔는데, 지금은 웬만한 병들은 병원이 ... file 24 2020.05.10
254 2020-4-5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 황영태목사 오늘은 고난주일이며 이번 주는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삶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예수께서 베다니에서 식사하실... file 39 2020.04.05
253 2020-4-26 “다시 세우는 교회” 시리즈 2: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 황영태목사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이 말이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우리의 교회 공동체 삶 속에서 정말 그리스도를 머리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봅... file 496 2020.04.26
252 2020-4-19 “다시 세우는 교회” 시리즈 1: “위기에 처한 교회” - 황영태목사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그들의 산과 시내와 비옥한 땅을 하나님이 주셨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복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고 우상을 숭... file 20 2020.04.19
251 2020-4-12 그는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 황영태목사 하나님께서 코로나를 속히 끊으시사 세상 사람들을 큰 고통에서 건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이로 인해 사람이 극도로 발달한 과학문명을 믿고 자만하지... file 27 2020.04.12
250 2020-3-8 응답하는 제자들 - 황영태목사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제자 삼으시는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를 불러 주시고 새롭게 해 ... file 43 2020.03.08
249 2020-3-29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 - 황영태목사 예수께서 성전으로 올라가실 때 시장하셔서 길가의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기대하셨지만 얻지 못하셨습니다. 이에 나무를 저주하시면서 이제부터 영... file 30 2020.03.29
248 2020-3-22 제자의 고백 - 황영태목사 우리는 예수를 믿되 광신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따르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를 분별할 이성도 잃어버리고 감정에 치우쳐 미친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 file 63 2020.03.22
247 2020-3-15 제자들이 받은 권능 - 황영태목사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오신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퍼져 나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께서 보내신 제자들의 증거로 온 세상에 하... file 35 2020.03.15
246 2020-3-1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 황영태목사 야곱은 세겜에 정착하여 편안히 살려 했지만, 딸 디나가 추장 세겜에게 더럽혀집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사람들을 속여 죽임으로써 보복하지만, 이로 인해 주... file 48 2020.03.01
245 2020-12-6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 - 황영태목사 주님이 오시는 것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매년 대림절을 보내고 성탄절이 지나도 우리 삶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고, 두려움이 가시지 않습니다. 오늘 ... file 17 2020.12.06
244 2020-12-27 말씀과 함께 달려온 한 해 - 황영태목사 2020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난 한 해동안 우리 교회는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라는 표어를 걸고 열심히 말씀을 듣고 읽고 실천했습니다. 말씀은 우리 ... file 15 2020.12.27
243 2020-12-13 말의 힘인가, 믿음의 힘인가 - 황영태목사 모든 것이 흔들리는 위기 중에도 의심치 않고 믿을 수 있는 말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말입니다. 앗수르의 산헤립은 백성들을 말로 미혹하여 성을 빼앗으려 했... file 31 2020.12.13
242 2020-11-29 깨어 있으라 - 황영태목사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주 예수께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을 믿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우리 모두가 구원 얻을 것인데, 왜... file 22 2020.11.29
241 2020-11-22 참된 말씀을 분별하는 기준 - 황영태목사 교회를 사랑하고 목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데 교회 성장이 정말 목사님과 설교에만 달렸을까요? 목사님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고... file 39 2020.11.22
240 2020-11-15 희망이 꺼져갈 때 - 황영태목사 개인의 삶이나 국가의 정세나, 희망이 살아날 때가 있고 희망이 꺼져갈 때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 삶에 언제부터인가 왠지 모르게 빛이 어두워지고 생기가 죽고 ... file 22 2020.11.15
239 2020-11-1 저주 기도 - 황영태목사 저주하는 말이 성경에 써 있어도 됩니까? 하나님은 저주하는 분이 아니시고 축복하는 분이십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를 욕하고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 file 36 2020.11.01
238 2020-11-08 지혜를 구하다 - 황영태목사 사람들은 똑똑한 척 하지만 어리석은 말과 행동으로 문제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돈으로도 힘으로도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만 풀리게 됩니다. 솔... file 17 2020.11.08
» 2020-10-25 어찌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느냐? - 황영태목사 오늘은 503주년을 맞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의 정신인 "아드폰테스"는 '근원으로 돌아가다'라는 뜻인데, 이 이름으로 모인 목사님들이 같은 본... file 19 2020.10.25
236 2020-10-18 경건한 자의 기도 - 황영태목사 우리 성도들은 악한 세상 속에 살면서도 선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도 악한 자들은 경건한 자들을 모함하기도 하고, 힘으로 협박하기도 합니다.... file 43 2020.10.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