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the player ...
상선을 타고 로마로 가던 사람들은 사도 바울 한 사람 때문에 풍랑에도 모두 살았는데,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는 그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주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사람이 없었던 결과는 무엇이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찌꺼기가 되어 풀무불에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왜 찌꺼기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노예에서 건짐 받아, 기적으로 홍해를 건너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누리게 하셨건만 그들은 우상숭배했습니다.
그들의 타락으로 그 땅은 정결함을 얻지 못하고 비를 얻지 못했습니다. 고대에는 도덕적 타락이 자연적 오염을 불러온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인간의 탐욕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보존해야 합니다.
선지자 직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에게 가르쳐 영혼을 살려야 하는 직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사람의 영혼을 삼키고 죽였습니다. 제사장 직분은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이끄는 직분인데, 오히려 백성들이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안식일을 범하게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신의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습니까? 혹시 풀무불에 들어갈 하나님께 쓸모 없는 찌꺼기가 되지는 않았습니까?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친히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 우리를 건져 주셨습니다. 우리도 무너진 성벽을 막아 서서 기도하는 중보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