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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생각지 못하게 갑자기 어려운 일이나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보통 그 문제를 묵상합니다. 그 문제에 사로잡혀 원망과 두려운 마음을 담아내면서 어찌할 바를 모를 때가 많습니다. 또한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습니까? 대게 문제를 가져다 준 그 사람을 묵상하곤 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요? 갑자기 내 인생에 들이닥친 문제와 사람이 아니라 그 문제와 사람들 가운데 이미 와 계신 주님을 만나매 그 주님을 묵상하는 일입니다. 당장 내가 감당하기에는 도저히 버거운 상황 속에, 그저 분노와 원망 그리고 억울함을 쏟아내는 길밖에 보이지 않는 그 관계 속에, 우리 청소년들이 입에 달고 사는 ‘이생망’이라 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 현실 속에, 주님이 이미 와 계시어 당신의 일을 시작하고 계심을 믿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이라는 잔치를 향유해야 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이미 여기에 와 계신 예수님을 만나매 그 분의 말에 귀 기울여 이루는 순종이요, 바로 그 때 내 삶의 안과 밖에서 물이 포도주가 변하여 잔치가 잔치됨으로 회복되듯 주님의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