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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악인들을 심판하시고, 의인들을 구원하시려고 다시 오십니다. 기다림을 통해 우리는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할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재림을 간절히 소원하여 “마라나타”로 인사했습니다.
기다림은 확실한 희망이 있을 때에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해 놓고 분명히 나올 것일 믿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믿지 못하면 기다리지 못합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믿음을 근거로 합니다. 확실한 믿음으로 기다리는 사도바울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는 성도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성도들을 사랑했습니다. 비록 이전에는 그들이 바울을 떠나게 했지만, 이제는 예수를 믿게 되고, 핍박도 견디는 성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를 본 바울은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속히 만나고 싶었습니다.
둘째, 사랑의 공동체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교회의 특징은 사랑입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 용서함을 받아 구원 얻었기에,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이 오시면 이 사랑이 넘쳐 흘러가게 하실 것입니다.
셋째, 흠이 없는 거룩함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세상에 살고 있기에 죄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지어도 십자가의 공로를 의지하여 사함 받으면 흠이 없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과 사람들 앞에서의 흠이 없음은, 대림절에 간절히 기도할 우리의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