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설교집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고통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약속의 땅을 잊어버리고 그 민족과 동화되어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통 때문에 약속의 땅을 향해 탈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공동체도 이 세상에서 고통과 박해를 받지 않는다면 그대로 세상에 동화되어 자유의 땅을 향해 나가는 탈출의 의지가 약화되어 버릴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신앙인에게 있어서 고난과 박해는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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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지금 여기에 권능으로 임하여 있습니다. 오늘 비록 악이 성하고 고난의 물결이 쉴사이 없이 우리를 강타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더 강하게 여기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하게 임하여 올 미래의 나라는 오늘 고난을 헤치고 성숙하여 간 결과로 옵니다. … 오늘의 하나님 나라가 따로 있고 미래의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하나님 나라가 자라서 미래의 영광스러운 나라가 됩니다. 천국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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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가 현실적인 삶이라면 높은 산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믿음의 영역입니다. 평지는 육신의 삶을 위한 곳이라면 높은 산은 영혼의 삶을 위한 곳입니다. 평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세계라면 높은 산은 비범한 사람들이 도전하는 신비의 세계입니다. 평지는 많은 사람이 몰려가는 넓은 길이라면 높은 산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찾는 좁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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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적 존재가 된다는 것은, 바로 나의 삶이 육체에 국한되지 않고 영원한 생명까지라는 사실을 받아드릴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내가 영적 존재가 된다는 것은 죽음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세계로 받아드릴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을 때는 나는 영적 존재가 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믿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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