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성일을 맞아 류금주 목사님과 저희들이 하나님 말씀을 배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기에 둔한 저희들이지만 말씀 위에 바로 서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하오니
저희를 바른 길로 인도하여주시옵소서.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하셨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전에 나와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장년성경공부반의 성도들을 기억하셔서
복 있는 사람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부족한 저희들은 그 본질을 충분하게 이해치는 못하지만 율법은 반드시 배워 지켜야 하고 하나님은 율법을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는 말씀으로 새겨듣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율법을 완전하게 하려고 온 것이다 하시면서 첫째 계명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둘째 계명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시면서 이것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율법의 요체는 사랑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요 율법 또한 사랑이기에 사랑은 기독교의 정신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저희들은 사랑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이익만을 우선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고르반을 바친 것으로 부모에 대한 의무를 다했다고 하여 책망 받은 유대인들처럼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성도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저희가 되었습니다.
오, 하나님. 행동은 하지 않고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빈 무덤 같은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의 하나님!
오늘날의 시국상황에 대해 간절히 기도를 드립니다.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하나님 주신 나라인 대한민국은 동족상잔의 6.25전쟁과 배고픈 가난한 나라의 설움을 이기고 온갖 풍랑을 헤쳐와 오늘과 같은 자유와 번영을 이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대한민국의 역사적 과업을 부정하고 이념에 편승하는 이상시류에 휘말려 좌표도 없이 이리저리 표류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시국임을 고백합니다.
무지개 같은 이상을 하염없이 쏟아내는, 달콤한 말의 성찬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하는 목회자들마저도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여!
우리 백성들이 이성에 눈을 뜰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미련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어 비어버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이념 간, 세대 간, 계층 간의 갈등과 증오를 치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의인 열 명이 없었던 소돔 고모라와는 달리 여기 모인 저희들을 일깨우셔서 죄악이 창궐한 세상에서도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원이 이 땅을 지키실 줄을 믿습니다.
이 모든 말씀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으로 영원히 함께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합니다. 아멘.
의인 열 명이 없었던 소돔 고모라와는 달리 여기 모인 저희들을 일깨우셔서 죄악이 창궐한 세상에서도 노아의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구원이 이 땅을 지키실 줄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