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류금주 목사님과 우리 성도들은 장년성경공부반에 모여 하나님 아버지께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씻음을 받고자 하오니 주님께서는 저희를 기쁘게 열납하시옵소서 .
용서의 하나님.
그동안 저희들은 이 공부방에서 오랫동안 하나님 말씀을 펼쳐놓고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고 있으나
여전히 무지와 몰이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께서 앞으로도 더욱 정려토록 편달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의 경우 배움이 짧아 강해를 듣고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불민한 자이오나
외람되이 이 자리에 나서 기도를 드리는 것은 한 주간 배운 것을 한 층 더 꼼꼼히 살펴 노트에 정리하고
이를 마음에 꼭 새기는 데에 가장 빠른 길이라 여겨 감히 나선 것이오니 주님께서는 저를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한 하나님
지난 주 출애굽기 제22장 배상에 관한 법과 도덕에 관한 법을 자세히 학습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물경 3천 5백년 전 상고시대에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신 율법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민법과 매우 흡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제23장 배상에 관한 법 내용인 절도, 과실에 대한 책임, 보관상의 과오 그리고 도덕에 관한 법 내용으로 혼인빙자간음행위 등은 상고시대나 현대사회나 불법행위의 유형은 거의 비슷하고 처분행위도 유사합니다.
이로써 출애굽기의 율법은 종교상의 신화가 아니라 분명히 오늘날의 문명소를 배태한 문명의 원류인 점을 학습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배상의 율법은 사회 안녕과 질서 유지에는 필수적이나 동시에 이 법은 빌린 만큼 꼭 갚아야 하고 때린 만큼 되맞아야 하고 훔친 만큼 토해내야 하는 보복의 법칙입니다.
보복의 법칙으로는 인간다운 삶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고 봅니다.
사랑의 하나님.
넉넉한 삶에는 사랑과 용서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구절이 바로 제22장 29절과 제13장 12절입니다.
네 처음 난 아들들을 내게 줄지며, 처음 난 모든 것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 만난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진리와 정의에 순종할 수 있고 여호와의 것이기 때문에 율법만이 아닌 용서와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것"이라는 이 다섯 글자는 우리들이 종신토록 가슴 속에 담고 살아야 할 계명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이 언약의 말씀을 우리들과 자자손손 대를 이어
심령 속에 반석처럼 굳건히 자리 잡도록 특별히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하오며,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의 것"이라는 이 다섯 글자는 우리들이 종신토록 가슴 속에 담고 살아야 할 계명이라 생각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