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Ⅴ 67×67. 한지에 수묵. 1999 "나라를 빼앗기지 말아야 해"70세를 넘으신 古할머니가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후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으시며 하신 말씀이다…경기도 퇴촌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를 그려 보았다.벽에 기대어 따사로운 햇볕을 쬐고 계신다. 무엇을 바라보시는가남은 여생에 용서와 화해를 가져다 줄 백마(白馬)를 기다림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