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

문순 - 가시면류관 -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by posted Oct 12,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시면류관 -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72.5×80.5. 한지에 수묵. 1994

 

"나를 때리는 자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