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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01:29

여관에 방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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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 방이 없어

그림 : 시아박스 카브다
해설 : 에벨린 버틀러 맥큘로

이 그림은 인도 봄베이에 있는 J. J. 미술학교에서 훈련받은 현세대의 인도 화가 시아박스 카브다가 그린 것이다. 카브다는 흔히 자기 그림의 주제를 기독교에서 택한다. 그의 최근의 그림도 이 "여관에 방이 없어"와 비슷한 화풍을 취하고 있으나 더 완숙하고 더 깊은 뜻을 갖고 있다.

인도는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베다와 부라마와 야인과 불교들에서 인간의 종교적 표현을 상징주의적으로 그려내는 기술을 갖고 있었다. 전설에 의하면 사도 도마가 맨 처음 인도에 선교했다고 한다. 기독교 신앙은 뿌리 박혔고 바다와 육지의 교통로를 따라 퍼져 갔던 것이다.

인도의 기독교 화가들은 그 재능에 있어서나 작품에 있어서 더 넓게 인정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카브다의 이 그림을 보면, 여관 주인은 요셉과 마리아를 보며 팔로 마구간을 가리키고 있다. 거기밖에 잘 데가 없다는 것이다. 이 그림의 아래 쪽 오른편에 구유가 놓여 있다.

요셉은 주의 깊고 용감한 남편으로 그려졌다. 마리아는 피곤하게 보이나 조심성 있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졌으며 신비한 기대의 분위기 속에 있다.

마리아가 타고 온 짐승도 피곤해 보인다. 그 목에 달린 종은 우리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암시한다. 구약시대에 말목에 단 종에는 "주께 성별해 바친다"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여관 주인이 지정해 준 고장이 어떠하든, 이 위대한 역사의 순간에 사람들이 몰라보았든 간에, 예수의 탄생이 그런 것 때문에 그 능력이나 감화력에 있어서 제한 받을 리는 없었다. 예수의 복음은 영원하며 지리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적응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 정신으로 전 인류와 친교를 맺을 수 있다. 우리는 형제애와 정의와 인자함을 가지고 서로 대할 수 있다. 인간 재능을 발전시키고 봉헌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세계 평화와 하나님 안에서의 영원한 평화를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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