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왔다가 그의 제자들이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씻지 않고는 음식을 먹지 않고, 시장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물을 뿌리고, 그 외에도 먹고 잔과 주발을 씻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정결함에 그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은 원래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잘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율법 외에도 세부적인 규정들을 만들어 지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지켜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고만 했지, 하나님께는 관심 없었습니다.
정말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께서는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하고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음란,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등입니다.
이런 인간이 정말로 정결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예레미야는 렘17:9절에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는 불가능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정결함을 얻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의 모습은경건 한 신앙인이 얼마나 쉽게 행위로 자기 의를 자랑 하고 의지하게 되는지, 또한 어떻게 스스로 만든 거짓 안전 속에 안주하게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나에게는 그런 모습이 없 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