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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교회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레코 로만 사회의 문화와 풍습을 그대로 교회 안에 가져와서 자신의 지식과 변론의 능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신자가 되었으면서도 음행을 하고, 교회 안에 그런 자들을 묵인하는 것을 자랑 삼고, 직분과 은사를 지위 삼아 위에 올라섰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다시 십자가 복음 앞으로 돌아와 삶이 변화되기를 기대하며 권면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랑이었습니다. 그들이 자랑하는 성령의 은사 방언도 사랑이 없으면 구리와 꽹과리가 된다고 합니다. 예언의 능력도, 희생적인 사역도, 사랑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사랑은 내면에서 우리를 무너뜨리는 모든 부정적이고 악한 것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시기와 자랑과 교만도 사랑을 품으면 넘어설 수 있습니다. 무례함과 자기 중심적 사고와 분노도 사랑이 있으면 녹아 내립니다. 사랑은 삶에 안정을 주고 삶이 지속 가능하게 하여 번성하게 합니다.
사랑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아무 소용 없을 때가 오지만, 그 때도 사랑은 지속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들이 부분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식이 완전치 못하기에 우리가 하는 예언도 완전치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완전하여서 사라지지 않고 영원합니다.
우리는 완전함을 기대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보니 낙심하게 됩니다. 예배도 봉사도, 직장도 가정도, 사회도 세계도, 사람들도,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그래서는 안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 벌받아 다 망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를 알면 이기고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