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Zhivago
▲출연 : 오마 샤리프, 알렉 기네스, 쥴리 크리스티 ▲음악 : 모리스 쟈르 아카데미상 5개 부문(각본, 촬영, 미술, 의상, 음악) 수상
Somewhere My Love / Connie Francis Lara`s Theme
Someday whenever the Spring breaks through 언덕 너머 어딘가에 푸르고 금빛나는 꽃들이 피어나고 있지요. 언젠가 우린 다시 만나게 될거에요. 내 사랑 눈의 입맞춤처럼 부드럽게 긴 시간이 흐른 후에
라라의 테마 / Giovanni Marradi
Lara's Theme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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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 지바고> 겉표지 | |
라라의 애인 지식인청년 파샤는 혁명을 위해 애인을 포기하고 혁명의 대열에 참가하나 죽임을 당한다. 시를 쓰는 시인이며 의사인 주인공 지바고 역시 한때나마 라라와 더불어 설원 속에 은거하며 시를 쓰는 행복을 경험하지만 개인의 자유는 파괴되고 유린 당한다.
혁명과 내전 중에 가정과 사랑을 모두 잃고 끝내 목숨마저 잃고 만다. 혁명과 내전은 라라와 같은 소박한 삶을 찾는 여성, 러시아의 여성에게 가정과 모든 것을 잃게 한다.
영화는 러시아 민중을 상징하는 라라에 대한 지바고의 사랑과, 혁명이라는 시대조류에 따르는 파샤, 개인의 안위만을 챙기는 교활한 카마롭스키... 각자의 인물과 운명을 통해 러시아혁명과 사회주의의 현실에 대한 해석을 관람자에게 맡긴다.
지바고가 그렇게 잡히지도 않는 정신세계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먼 발치에서 죽었던 것처럼 작가 파스테르나크 역시 지바고처럼 조국에서 죽는다.
러시아 혁명 성공으로 한 때 사회주의국가의 종주국이었지만 러시아 역시 러시아 민중들에 의해 소비에트공화국이 무너지고 ‘민족의 독립’과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주의 21세기 세계국가로 탈바꿈하고 있어 ‘개인의 자유’ 그 중요함과 무거움을 <닥터 지바고>는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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