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Die Winterreise,Op.81,D.911

Franz Schubert 곡 겨울 여행 / Dietrich Fischer-Dieskau노래




Der Lindenbaum (보리수)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슈베르트가 일생을 통해서 작곡한 가곡의 수는 모두 600여곡에 이른다. "독일 가곡의 왕"이라 불리어지기에 어울리는 노래로 만년에 작곡되었던 "아름다운 물방아간의 아가씨"(Die Schone Mullerin)와 "겨울 나그네" 그리고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이 3개의 가곡집은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으로 유명하다. 연가곡(連歌曲)이라고 하는 음악 용어는 연작 가곡(連作 歌曲)의 줄임말로 내용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서로 관련이 있는 일련의 가곡을 말하며 전체가 하나의 음악적 체계로 엮어져 있다.

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와 동시대의 詩人 빌헬름 뮐러(Wilhelm Muller)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전부 24곡의 가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전편에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그 中에는 "보리수"나 "우편마차", "봄의 꿈"과 같이 단독으로도 불리어지는 몇개의 유명한 노래가 포함되어 있으나, 실은 그들 노래를 따로 들어서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반드시 한번 쯤은 이 가곡집의 노래를 전부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이 연가곡집의 대강의 줄거리는 실연으로 살 희망을 잃은 한 청년이 눈보라치는 겨울에 정처없이 여행을 떠나 방황하며 겪은 여러가지 체험을 노래로 구성하였다. 전체적으로 절망적인 곡조로 일관되며 종반으로 갈수록 점점 어두워져 끝부분에는 그 유명한 "거리의 악사"는 찬 날씨에 거리에서 수동 오르간을 연주한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늙은 거리의 악사의 모습이다. 이곡을 작곡할 무렵 슈베르트는 가난과 질병의 어려운 생활을 보냈고 자신의 불우한 삶을 이 "거리의 악사"에 투영시켜 나타내고 있다.

슈베르트의 가곡집 "겨울 나그네"는 그가 죽기 1년전 1827년 2월과 10월에 작곡된 불후의 명가곡집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 그림과 음악 雪岳山 2004년 가을 오도광 2004.11.01 742
55 그림과 음악 사 랑 / 李 殷 相 오도광 2004.09.23 742
54 그림과 음악 Mirage - Flash 작품 오도광 2004.04.25 741
53 그림과 음악 Roberto Carli의 사진 관리자 2004.09.01 736
» 그림과 음악 Fischer-Dieskau가 부른 Schubert連歌曲 겨울나그네 오도광 2004.12.05 730
51 그림과 음악 夫婦란... 오도광 2004.05.23 729
50 그림과 음악 國內 5大名山의 景觀 안동산우회 2004.04.07 728
49 그림과 음악 님의 沈默 / 韓 龍 雲 오도광 2004.10.16 727
48 그림과 음악 Easter Eggs(復活節鷄卵) 오도광 2005.03.24 726
47 그림과 음악 바이얼린旋律에 담은 우리歌曲 오도광 2003.12.11 726
46 그림과 음악 Renoir Collection 1 오도광 2004.03.30 725
45 그림과 음악 讚頌歌 全曲 오도광 2004.04.14 724
44 성지의 광장 발칸반도 주변 8개국 돌아보다 file 윤석구 2015.06.11 724
43 그림과 음악 Christmas Tree 오도광 2004.12.01 722
42 그림과 음악 幸 福 / 柳 致 環 오도광 2004.09.26 722
41 그림과 음악 韓國女人의 멋 ...그러나 이제는 좀처럼 볼수없는 오도광 2004.03.27 722
40 그림과 음악 꽃꽂이의 아름다움 오도광 2004.04.04 719
39 그림과 음악 국악으로 들어보는 Carol 오도광 2004.12.17 717
38 그림과 음악 개판 聖誕祝賀 1 오도광 2004.12.13 717
37 그림과 음악 祝 復活節 오도광 2005.03.27 715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