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음악
2004.04.11 07:51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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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敍情詩의 代表作 金素月의 진달래꽃에 관하여

金素月의 진달래꽃은 이별의 슬픔을 忍從으로 극복하여, 전통적인 情恨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 金素月 敍情詩의 精髓로, 우리 민족의 고유한 情緖와 리듬을 잘 나타내고 있다.
首尾相關의 4연 12행으로 이루어졌고 7·5조의 음수율과 3음보 민요조의 전통적 리듬을 지니고 있다. 즉, 간결하고 소박한 가락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口話體를 활용한 대중적 리듬, 그리고 이별·그리움·체념 등으로 대표되는 민중적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제1연에서는 체념을 통한 이별의 정한을 나타낸다. 제2연에서는 임을 위한 축복을 말한다. 제3연에서는 희생적인 사랑을 표현한다. 제4연에서는 이별의 정한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별의 정한, 즉 나를 버리고 떠나가는 임에 대한 슬픈 정서를 소박하고 진솔한 정감으로 표현하였다. 예를 들어 떠나가는 임을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겠다는 체념과, "나 보기가 역겨워" 떠나가는 임이지만 진달래꽃을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는 사랑, 그리고 임의 "가시는 걸음 걸음"이 꽃을 "사뿐히 즈려 밟"을 때 이별의 슬픔을 축복으로 승화시키는 비애, 또한 그 아픔을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는 인고(忍苦) 등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시는 전통적 소재인 진달래꽃에 심상이 드러난다. 이 진달래꽃은 哀와 恨을 美的情緖로 승화시키기 위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 진달래꽃은 詩的 自我의 강렬한 사랑이고, 떠나가는 임에 대한 원망과 슬픔이며, 임에게 자신을 헌신하려는 순종의 상징이다.

진달래꽃을 통하여 사랑하는 임과의 이별의 상황을 제시하고,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떠나가는 임을 위해 꽃을 뿌리는 행위는 詩的 自我의 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나타낸다.

진달래꽃은 金素月의 대표작이며 韓國 敍情詩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는 民族的인 恨의 情緖와 民謠調의 傳統的 韻律이 정교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이詩는 일반적으로 우리 民族의 情緖를 대변하는 詩라고 평가된다 . 민족적 정서란, 잦은 外侵과 국내적인 혼란으로 인하여 시련을 겪는 과정에서 형성된 우리 民族의 情恨을 의미한다.

이 시에는 임과 이별하는 상황에서 그 슬픔을 인내하는 마음이 절실하게 형상화되어 있다. 이러한 정서는《(公無渡河歌》《가시리》《西京別曲》《아리랑》으로 계승되어, 우리 傳統 詩歌의 한 맥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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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이름과 전국의 유명진달래산

진달래는 햇볕이 너무 잘 드는 곳보다 가끔씩 햇볕이 들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더 잘 자란다.진달래의 뿌리는 땅속 깊이 내리지 않아 습기 많은 곳이어야 잘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진달래는 또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란다. 토양이 산성화하면 식물이 좋아하는 무기염류가 씻겨 내려가 토양이 척박해지는데, 진달래는 산성토양을 좋아하기 때문에 척박한 토양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한다.

"진달래"는 "달래"에 접두사 "진-"이 붙은 것이다. 달래꽃은 달래꽃인데 그보다는 더 좋은 꽃이라고 해서 "진-"을 붙인 것이다.

이처럼 좋은 것에는 접두사 "진-"을, 좋지 않은 것에는 접두사 "개-"를 붙인 단어가 우리 말에는 무척 많다.
호남지방서는 진달래를 참꽃, 철쭉을 개꽃이라고 부른다. 진달래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어서"참꽃"이라고 하고 철쭉꽃은 먹을수 없어서"개꽃"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진달래보다 한발앞서 피는 개나리는 나리꽃보다 못한 꽃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 꽃이름으로서는 좀 천시되는 이름이다. 그에 비한다면 진달래는 이름부터가 상당한 권위와 미적감각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삻아가는 끈질긴 생명력을 지녔으면서도 천박하지 않고 정열적이며 아름다움을 풍기는 것이 바로 진달래꽃이다.

진달래 산행에 좋은 산으로는 加里山(巨濟 580m), 大金山(加平 704m), 兜率峰(丹陽 1314m), 明智山(加平 1267m), 舞鶴山(馬山 767m) , 岷周之山(永同 1242m), 琵瑟山(達城 1084m) , 비음산(昌原 486m), 三岳山(春川 654m) , 瑞雲山(安城 547m), 雪峰山(利川 394m), 靈就山(麗水 510m), 五峰山(春川 779m), 雲岳山(加平 936m), 天官山(長興 723m), 天柱山(聞慶 636m), 七甲山(靑陽 561m), 海明山(江華 397m), 駱駕山(江華 267m), 火旺山(昌寧 756m), 高麗山(江華 436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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